망막혈관폐쇄

망막 혈관이 막히면서 갑작스러운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.

망막혈관폐쇄란?

눈 안쪽에는 사진기의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이 있습니다.

이 망막에 피를 보내고 빼내는 혈관이 있는데, 이 길이 혈전이나 동맥경화 등으로 갑자기 막히는 질환입니다.
막히는 혈관이 정맥인지 동맥인지, 또 중심혈관인지 가지혈관인지에 따라 이름과 경과가 달라집니다.

암슬러그리드 테스트

망막혈관폐쇄의 진단

망막혈관폐쇄는 시력이 빠르고 갑자기 떨어질 수 있어 이상을 느끼면 지체하지 않고 검사가 필요합니다.
한쪽 눈이 갑자기 어둡게 보이면 동맥폐쇄 가능성이 커 즉시 검사가 필요하고,
글자가 휘어보이거나 시야에 가려진 부분이 생기면 정맥폐쇄를 의심하고 빠르게 내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진단은 시력, 안압 확인 후 산동하여 정밀안저검사를 진행합니다.
안저촬영으로 출혈/부종을 기록하고 안구광학단층촬영(OCT)로 황반의 부기를 정확히 봅니다.
필요 시 형광안저혈관조영(FA) 또는 광간섭단층혈관영상(OCTA)로 막힌 부위와 새는 부위를 확인합니다.

망막혈관폐쇄의 치료

  • 망막정맥폐쇄(Retinal vein occlusion, RVO)
  • 정맥이 막히면 망막이 산소를 충분히 받지 못해 신생혈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.
    이때는 범안저 광응고(PRP) 레이저로 비정상 혈관을 억제해 유리체출혈ㆍ신생혈관녹내장 같은 합병증을 막습니다.
    황반이 붓는 경우는 시력을 지키기 위해 눈 속 항체주사를 먼저 사용하고, 상황에 따라 격자모양 레이저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.
  • 망막동맥폐쇄(Retinal artery occlusion, RAO)
  • 안과에서 가장 급한 응급상황 중 하나입니다. 한쪽 눈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.
    치료가 늦어질수록 결과도 나빠지며 특히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눈의 압력을 빠르게 낮추는 처치를 시작해야 합니다.
    막힘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시력 회복을 기대하기 매우 어렵습니다.
    응급실에서는 안저/안구광학단층촬영(OCT) 확인과 함께 전신 상태를 살피고, 필요하면 신경과와 협진하여 경동맥/심장 쪽 원인까지 이어서 점검합니다.